지금 미디어 생태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소용돌이 치고 있다. 종이를 통해 독자와 만나던 세계유수의 신문들도 주 1회 발행할 것을 선언 할 정도다.방송시장도 마찬가지다.디지털과 다매체 다채널화로 공중파만이 매체를 장악하는 시대는 이미 갔다. 공중파를 통해 텔레비전 보았던 시청자는 공중파가 난시청을 해결하지 못하자 케이블로 드라마, 뉴스를 즐긴지 오래다.파워 면에서도 큰 규모의 콘텐츠 공급자(MCP)자의 역할정도에 그치고, 티브로드 등 지역유선네트워크 송출업자(SO)들은 자신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TVN, 채널CGV, E채널 등)하면서 지역 방송계를 장악하고 있다.혹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 프로바이더(PP)들은 세 자리 숫자대의 채널을 주며 시청자들과 격리시키는 방법으로 길들이기 위세를 떨치고 있었다.인터넷을 통해보는 스마트TV 서비스시대는 우리의 TV시청문화를 바꾸고 있다. 바야흐로 OTT(over the top) TV시대가 다가오고 있다.아이폰이 무선전화기 시장을 흔들어 버린 것 같이 TV를 전파나 케이블이 아닌 범용인터넷망으로 영상 콘텐츠를 보고 양방향의 교신까지 가능한 시대가 곧 온다. 오버 더 탑(over the to
일반 방문객 사라지고 엽전 도시락 관광객만 북적북적 상인들은 엽전 당 20%로 수수료로 가맹점이 아닌 매장은 한산 통인시장 엽전 도시락을 먹기 위해 경복궁 서쪽마을 서촌에 방문했다.현금이나 카드로 엽전을 1냥당 500원을 치르고 바꾼다. 통인시장 고객센터 입구에서 현금 1만 원을 지불하고 엽전 20개를 받았다. 도시락 접시를 받고 돌아다니며 음식을 고른 뒤 음식에 맞는 값어치에 해당하는 엽전을 지불한다. 김밥, 기름떡볶이, 순대볶음, 닭강정, 계란말이, 깻잎 튀김, 떡갈비 그리고 식혜까지 2명이 1만 원이면 배부르게 먹는다.통인시장은 지난 2011년 '통 도시락 카페'인 일명 엽전 도시락 상품을 기획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매스컴도 많이 타고 외국인들도 한 번씩 들르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주말에는 사람이 넘쳐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가 없는 듯하다.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일반 고객 사라지고 도시락 방문객만 북적북적 기자가 방문할 날은 평일 오후 1시경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연인, 친구, 부부 등 많은 사람이 통 도시락 카페를 이용하고 있었다. 통 도시락 카페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다. 운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