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이철홍이 판소리 단가 사철가, 전통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와 이별가를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였다.
판소리 단가인 사철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풍경을 묘사하면서 세월의 덧없음과 인생의 무상함을 담았다.
사랑가는 전통판소리인 춘향가 중 한 대목으로 가장 핵심이 되는 주제이기도 하다.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이 점점 깊어 가는 과정을 진양조와 중중모리장단에 얹어 두 사람이 문답식으로 노래 부른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로 시작한다.
이별가는 아버지를 따라서 떠나는 이몽룡과 성춘향의 애절한 이별을 노래한 내용이다.